- 상담, 심리, 그리고 인간
- 2009/09/21 22:39
"지금 기분이 어때요?"
……
"너무 행복해요."
그 순간 가슴 속에서 찡- 하고 무언가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.
십수 번의 심리극 중, 아마 가장 큰 카타르시스였을 거라고 생각한다.
심리극이 끝나고 그 아이를 보았을 때, 심리극 전에 보았을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. 아니, 아예 다른 사람이었다.
온몸에 미소가 가득했고, 광채가 나...
- 상담, 심리, 그리고 인간
- 2009/06/15 23:42
오늘의 심리극장도 매우 알찬 시간이었다.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인간의 상처라는 건 누구에게나 아픈 것이고 깊다는 걸 생각하게 된다. 평소 들으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라 코웃음치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, 다른 사람의 아픔을 아무 여과 없이 함께 직면한다는 건 참으로 경이롭고도 조심스러운 일이다.
사실 오늘 가장 놀란 건 그것뿐이 아니다.
한 3개...
- 상담, 심리, 그리고 인간
- 2009/03/17 01:00
나 완전 지박령이야. 졸업하고도 뭔 학교에 붙어서 떨어질 줄을 몰라...
후배의 부탁으로 학과 심리극단의 공동대표를 맡게 되었다. 이게 원래는 지난 학기에 했어야 되는 건데 어떻게 해야 할 줄을 몰라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서야 겨우 발동이 걸렸다. 지난 학기엔 졸업할 때까지만 도와준다고 했었는데 또 어쩌다보니 학교에 들러붙어서 옴짝달싹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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